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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chvin Blog
일상/작은 성공

아무 것도 아닌 것이 행복이었다 01

by michvin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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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퇴근 하고 소주 한잔은 즐거움이며 작은 행복이고

고된 하루의 마감을 숙면으로 보내준다.

적당히 마셨어야지!!!

많이 마셨다.

화요일

그래도 퇴근 하고 소주 한잔은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즐거움이며...

어제의 숙취가 해결이 안된 상태에서 힘든 경제활동을 하고

그 활동을 오후까지 잘 버텨내고  또또또 술술술!!!

숙면으로 보내준다.

수요일

즐거움과 작은 행복을 손사래치며 일찍 방에 몸을 뉘었다.

잠들기 위한 모든 일을 마치고

일찍 잠들려 했지만 반쯤 감겨있는 눈이 완전히 감기지는 않는다.

아이패드를 켠다.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

4편만 보면 드라마 클리어

좋아 한 편만 보고 자야겠어!

내리 두 편을 보고 아직도 실눈을 뜨고 있는 눈은 한 편을 더 보고싶어하는 듯 했다.

결국 올 클리어. 다봤다.

보는 도중 침을 삼킬때 편도선 쪽에 살짝 아주 살짝 아파왔다.

전에 그렇게 목이 아팠을 때 고생을 한 적이 있어서

지금처럼 살짝 아팠을 때 빠르게 나아야지 라며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을 다 본 후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약 12시 쯤에 완전히 눈이 감긴 듯 하다.

목요일

오전

여전히 침을 삼킬 때 목이 아팠지만 참을만 했다.

다만 사무실에 물이 똑 떨어지는 바람에 물을 마실 수 없었다.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식사를 하고 물을 마실 수 있었다.

음식을 목으로 넘길 때 아프긴 했지만 참을만 했다.

식사 후 커피와 함께하는 담배타임은 꿀이다.

오후

으스으스 춥고 가끔씩 팔다리에 찌릿하게 춥다.

빠르게 업무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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